건강 칼럼 · 맞춤한약
한의원에서 왜 소화·수면·대변을 물어보나요?
허리가 아파서, 혹은 피로해서 왔는데 "식사는 잘 하세요?", "잠은 잘 주무세요?", "대변은 어떠세요?" 같은 질문을 받으면 엉뚱하다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질문들은 한약 처방에서 가장 중요한 정보입니다.
몸의 바탕이 회복의 힘입니다
식욕, 소화, 대변, 소변, 수면, 땀, 생리. 한의학에서는 이런 매일의 기본 기능을 소증(素證)이라고 부릅니다. 지금 가장 불편한 증상인 주소증과 구분해서 보는 것입니다. 소증이 편안해야 몸이 스스로 회복할 힘이 생기고, 그 위에서 주된 증상도 나아지기 쉽습니다.
같은 증상이라도 처방이 달라지는 이유
같은 피로라도 소화가 약하고 손발이 찬 분과, 식욕은 왕성한데 열이 많은 분은 필요한 처방이 다릅니다. 성보한의원에서는 사상체질을 함께 살펴, 그 사람의 몸에 맞는 방향으로 한약을 짓습니다. 소증을 먼저 편안하게 하면서 주된 증상까지 함께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진료 전에 생각해 오시면 좋은 것
- 하루 식사량과 식사 시간, 소화가 잘 되는 음식과 불편한 음식
- 잠드는 데 걸리는 시간, 자다가 깨는지
- 대변의 횟수와 상태
- 땀을 많이 흘리는 편인지, 추위와 더위 중 어느 쪽을 더 타는지
- 복용 중인 약 (약 이름이나 처방전을 가져오시면 좋습니다)
성보한의원 원장 이진호
